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수색구조계를 신설하고 소관 업무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은 수색구조계 주관 지역구조본부 운영요원 교육 모습이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8일 수색구조계를 신설하고 소관 업무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수색구조계는 해양사고 증가 및 민간해양구조대원 등 민간구조 활성화 정책에 따른 현장에 강한 재난 대비·대응 역량 강화 등 수색구조 업무 능력 확충에 나섰다.

해상교통량 증가 및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 증대로 해양에서의 안전보장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예하 5개 지방청별 1개소씩 전국 5개(인천,목포,제주,부산,포항) 해양경찰서에 기존 부서인 ‘경비구조계’에서 수색구조 업무를 분리하여 해상 조난사고 등 각종 상황발생에 따른 수색구조 업무를 집중 담당하는 ‘수색구조계’를 신설했다.

목포해양경찰서 수색구조계는 해상근무 경험을 두루 갖춘 수색구조 담당자 3명(계장1명 포함)을 배치, 현장형 수색구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신속·정확한 수색구조 업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농무기나 태풍내습기와 같은 주요 시기별 해양사고 다발 및 취약 해역 특성에 맞는 해양사고 대비·대응 태세유지 및 사고 다발해역 집중 안전관리로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에 부합하는 업무 추진을 위해 애쓰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박정섭 수색구조계장은 “이번 수색구조계 신설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색 구조업무 수행과 함께 유관기관·민간세력 간 협조체계 강화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목포해양경찰서 관내 해양사고 발생 건수는 총 327척 1,935명으로 이중 323척 1,931명을 구조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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