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대 이상 공동주택 45개 단지 지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45개 단지’에 대해 경비 ․ 미화원 휴게실 환경개선, 위험 담장 보수, 노후 상하수도 시설 교체사업 등을 추진하며, 단지당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본 사업은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2020년 12월부터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69개 단지가 접수돼 경비 ․ 미화원 휴게소 환경정비 사업과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상하수도 시설교체 사업은 가점을 부여했고, 단지규모, 지원횟수, 노후정도를 고려해 평가했다.

시는 평가결과에 대해 ‘광양시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후 45개 단지를 선정하고 3월 공사를 시작해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은관 건축과장은 “광양시 공동주택은 224개 단지 46,778세대로 공동주택 거주자 비율이 전체 주거자 대비 67.5%이다”며, “기존에는 공동주택 거주 비율 대비 지원금이 적었지만, 올해 사업비를 작년보다 많이 확보해 더 많은 공동주택단지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신청마감된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 대상 단지도 빠른 시일 내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작년 42개 단지에 9억 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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