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3개월 만에 새만금위원회 다시 주재,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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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3개월 만에 새만금위원회 다시 주재,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발표
  • 오운석 기자
  • 승인 2021.02.2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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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까지 도로·공항·항만 등 기반시설 완비,’50년까지 정주여건 갖춘 인구 27만명 도시로!
-스마트 그린산단, 그린수소 복합단지, 재생에너지 연계사업 등 ‘그린뉴딜·신산업 중심지’ 비전 확립
-연결도로 건설 재정사업으로 전환 등 공공 역할 강화, 특화 인센티브 확대 등 투자여건 개선
정세균국무총리 겸 새만금위원장(사진_시사매거진)
정세균국무총리 겸 새만금위원장(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전라북도청에서 제25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했다.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 관련 주요정책을 심의하기 위한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서 공동 위원장(국무총리, 소순열 전북대 교수) 포함 28명의 위원으로 구성(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33조)되어 있다.

민간위원(13명)은 농업․환경․해양․도시․문화 각 분야 전문가이며 정부위원(13명)은 기재부 등 10개 부처 장관, 국무조정실장, 새만금청장, 전북도지사로 구성됐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고, 국민들께 ‘이번에는 제대로 개발된다’는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과 실행력 있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①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② 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 ③ 새만금유역 후속 수질관리대책안 등 3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안건들은 지난 제24차 새만금위원회(’20.11월)에서 정 총리가 직접 지시한 바에 따라, ‘2단계 새만금개발 기본계획’ 추진일정을 10개월 앞당기고(당초 ’21.12월 시행 → 변경 ’21.2월 시행), 수질개선을 위한 배수갑문 확대 개방(일1회 → 일2회)의 효과를 점검하는 등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체감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보고하면서 새만금의 비전을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로 유지하고 하위 비전을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新산업 중심지’로 새롭게 설정하여 5대 개발목표를 제시했다.

①세계를 선도하는 그린에너지와 신산업 허브, ②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 수변도시, ③친환경 첨단농업육성 거점, ④특색 있는 관광·생태 중심도시, ⑤세계로 열린 개방형 경제특구로 정했다.

기본계획은 ‘청사진에서 실행계획으로 전환’하여 2050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단계적 개발 로드맵을 마련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30년) : 78%, 3단계(∼’40년) : 87%, 4단계(∼’50년) : 100% 개발, 스마트 그린산단, 그린수소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에너지 자립형 도시의 선도모델’을 제시하고,

2030년까지 새만금 신공항‧신항만을 건설하여, 이와 연계한 맞춤형 경제특구를 통해 새로운 투자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신기술 실증을 지원하고, 신기술 체험 등 민간의 창의적 수요를 반영한 민간주도형 관광레저도시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만의 특화된 인센티브로 투자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민간자본으로 계획된 내부간선도로 중 약 18km에 달하는 주요 구간은 국가가 직접 건설하고, 수자원공사 등 공기업의 참여도 확대하여 투자자의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

특히,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제공,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투자 유도,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각종 지원과 추가 인센티브 발굴‧제공 등 민간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새만금을 개발뿐만 아니라, 환경 보전을 위해 에너지 자립, 물과 자원이 순환하는 녹색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

대규모 방재림을 설치하고,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을 의무화하며, 폐기물처리시설 위치 조정과 재활용 비율 상향조정 등 친환경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시계획에 반영하고, 새만금개발청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된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새만금이 ‘그린뉴딜과 신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농업용수 공급방안’을 보고하면서 당초 새만금 기본계획에는 새만금호를 담수화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하였으나, 최근 새만금호의 수질상황과 농생명용지의 조성시기 등을 감안하여 별도의 방안을 마련하고 새만금 인근 기존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금강 서포양수장 등의 여유수량을 활용하여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공급하는 방안이다.

동 방안은 서포양수장, 옥구저수지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일부 시설 보강과 수로 연결을 통해 사업비 절감과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한 방안으로, 연구용역, 학계 및 현장 전문가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농생명용지 조성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농업용수가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세부설계를 조속히 착수하고 재정당국 및 관계기관 협의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의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유역 후속 수질관리대책안 (환경부)

환경부는 ‘새만금유역 후속수질관리대책안’을 보고하면서 후속수질관리대책은 새만금기본계획의 주된 목적인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新산업 중심지 새만금” 구현을 위해 ‘강과 호소, 해양을 잇는 “깨끗한 물”의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적극적인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수질을 관리하되, 단기대책 종료 이후 종합평가를 통해 현행 목표수질을 재검토하기로 하고 또한, 새만금유역의 지속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단기대책(‘23년까지)’과 ’중장기대책(‘24년이후)’을 구분하여 추진함으로써 단기간 성과 도출을 유도하는 한편, 새만금유역 상류와 새만금湖내를 구분하여 각각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후속수질관리대책안에 따른 세부 수질관리 이행방안을 전문기관의 연구용역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며, 매년 연차점검을 통해 새만금 유역 및 호내 수질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배수갑문 확대 운영에 따른 수질 개선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기관은 단기대책 종료 이후 합의를 통해 수질개선 효과 및 새만금 사업에 대한 영향을 종합 점검하여 수질 개선 효과 평가, 목표 수질 조정, 추가대책 발굴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아울러, 국무조정실은 연차점검 및 종합점검 결과 등을 고려하여 관계기관과 함께 해수유통의 규모·방법, 새만금호의 활용 방안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 모두발언]

제25차 새만금위원회 - 2021.2.24. 전북도청 -

제25차 새만금위원회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소순열 공동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11월 24일 군산에서 위원회를 개최한 지 꼭 3개월 만입니다. 그때 농업용수 공급방안과 수질개선대책을 보완하여 새만금 기본계획을 금년 2월까지 마무리하도록 제가 지시한 바 있습니다. 오늘 회의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자리입니다.

새만금은 저에게 남다른 사업입니다. 2003년 참여정부 시절 방조제 공사가 중단되어 새만금 사업이 좌초 위기에 빠졌었습니다. 저는 당시 党의 ‘새만금 특위’ 위원장으로서 중단된 사업을 재개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했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10년 전에 세운 ‘1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은 지난해까지 목표의 60%에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매우 아쉬운 마음입니다. 이제 새만금 사업이 정상궤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다시 팔을 걷어 붙여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을 정부의 새만금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심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은 지지부진한 사업속도에 지쳐있는 전북도민들께 ‘이번에는 제대로 개발이 된다’는 희망을 주는 계획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첫째, 바다를 막아 새롭게 만든 땅, 새만금을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모습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우리가 맞이하는 미래는 ‘4차 산업혁명’ 과 ‘저탄소 사회’ 가 될 것입니다. 새만금도 ‘식량 생산을 위한 간척지’,‘제조업 중심의 생산기지’ 라는 과거 틀을 넘어서야 하겠습니다. 세계 최대의 수상태양광 등 새만금의 특성을 활용하여 ‘Green 성장’ 을 통한 신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비전을 새롭게 하겠습니다.

둘째, 2단계 계획은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0년 단위로 개발 로드맵을 마련하여 실행력을 갖춘 계획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년 후에 예정된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대회부지는 내년까지 준비를 완료하고, 호텔과 리조트도 2023년 상반기까지 개장하겠습니다. 잼버리대회를 통해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부터 태양광과 풍력 등 세계적인 규모의 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내년부터는 청정한 전기를 생산해 내겠습니다. 또한, 깨끗한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그린산단을 2024년까지 조성하겠습니다. 미래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클러스터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24)와 새만금 신공항(’28) 그리고 신항만 1단계(’30) 등 핵심 기반시설도 2030년까지 완공하겠습니다.

셋째, 새만금 사업에 정부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새만금공사를 설립하고 공공주도 개발로 전환하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내부간선도로 등 대규모 기반시설에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수변도시와 산업단지 등 내부개발에 새만금공사, 농어촌공사 등이 개발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새만금과 전북에 많은 일자리와 관광객이 크게 늘어 전북도민의 갈증을 해소하도록, 중앙과 지방정부 그리고 새만금공사와 농어촌공사 등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새만금은 달라질 것입니다. 2030년이 되면 새만금 내부의 약 80%가 개발되고, 도로와 공항, 항만 등 핵심 기반시설을 완비할 것입니다. 또 2050년에는 주거와 교육 등 정주여건을 갖춘 인구 27만명의 ‘그린뉴딜과 신산업의 중심지’ 로 변모시키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새만금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새만금 기본계획’ 과 첨단농업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방안’, 그리고 친환경 개발을 위한 ‘수질관리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확정하고자 합니다. 수질과 관련하여, 지난 위원회에서 결정된 대로, 12월말부터 배수갑문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확대 개방하고 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았지만, 수질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보고를 받았습니다. 참으로 반가운 일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배수갑문을 운영하는 농어촌공사 등 현장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장기적으로 새만금에서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에서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 주시고,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함께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새만금의 발전을 바라는 한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민간위원님들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위원님들께서는 새만금과 전북의 발전을 위한 지혜를 잘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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