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남부소방서는 남구 노대동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한 양홍수(48)씨에게 감사 인사와 광주시장 표창을 전수했다.

광주 남부소방서, ‘용감한119시민상’ 양홍수 씨 광주시장 표창 수여(사진_광주 남부소방서)

양홍수 씨는 6층 규모의 상가건물 내 연기가 차오르고 비상벨이 울리던 상황에 시민들의 대피를 유도하고 현장으로 되돌아가 1층 식당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압하여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인명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화재는 지난 달 13일 오후 8시경 6층 상가건물의 1층 공용화장실 천장에 설치된 난방용 전열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천장 내부로 연기와 불길이 확산되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양홍수 씨는 화재진압하며 뒤집어 쓴 분말가루도 모른 채 출동한 소방관에게 신속히 현장을 안내하였다.

한국철도공사 소속 역무팀장으로 근무하는 양홍수 씨는 평소 송정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일하고 있다.

정선모 남부소방서장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용기 있는 양홍수 씨의 행동이 널리 알려져 사회에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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