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이동식 음압 선별진료소 제작 ‘이-솔테크’ 현장간담회
-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기술개발·지원사항 등 해법 논의
- “사업화 지원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마련”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2일 오후 첨단산단 2단지에 있는 코로나19 대응 우수기업 '이-솔테크'를 방문해 송종운 대표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_광주광역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2일 오후 이동식 음압 선별진료소를 제작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기여한 우수기업 ‘이-솔테크’를 현장 방문해 종사자를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광주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머리를 맞댔다.

이-솔테크는 지난 2012년 설립된 기타 구조용 금속제품 제조기업으로 조립식 미니주택, 전시부스용 컨테이너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고용인원 7명, 매출액 10여억원으로 작은 중소기업이었지만 이번 이동식 음압 선별진료소 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20억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한 예비 강소기업이다.

특히 이동식 음압선별진료소는 부산, 대구, 창원, 순천, 속초, 공주, 이천 등 전국의 각 보건소와 의료원에서 문의가 들어와 설치가 됐거나 설치가 진행 중이며, 광주에서는 광산구청과 KS병원 등에 설치돼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고 있다.

조 부시장은 먼저 음압 선별진료소 생산 공정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열어 선별진료소 제작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과 지원요구 사항 등을 듣고 유관기관과 함께 해법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이-솔테크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빗발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공장을 긴급하게 증설해야 하는 것에 대한 지원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방안 등을 건의했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공공기관 및 타 기업과 협업으로 이동식 음압 선별진료소를 제작해 지역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전국 모범사례가 될 만큼 코로나 위기극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불편함이 없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유관기관과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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