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불량에도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잇따라

여수해양경찰서는 “관내 기상특보가 있어 기상이 좋은 않은 상태에서 여수 도서지역에 발생한 응급환자를 잇따라 긴급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_여수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관내 기상특보가 있어 기상이 좋은 않은 상태에서 여수 도서지역에 발생한 응급환자를 잇따라 긴급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 새벽 01시 01분경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서 A씨(70세, 남)가 알콜성 진전섬망으로 의식이 미약하고 호흡이 어려워 육상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초도 보건관계자 신고를 받고 인근 경비함정을 출동시켰다.

현장 이동한 경비함정 P-55정은 관내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렵게 초도 대동항으로 이동 중, A씨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초도보건소장이 심폐소생술(CPR) 실시에도 불구하고 사망판정 되어 경비함정에 보호자 편승 후 나로도 축정항에 대기중인 여수전남병원 운구차에 인계했다.

한편 19일 오후 9시 10분경에도 여수시 화정면 개도에서 B씨(56세, 남)가 가슴통증을 호소하여 육상병원으로 긴급이송 요청 신고를 접수받고 돌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들은 특히 기상불량 또는 야간에 의료 사각지대 있는 만큼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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