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생산부터 출하까지...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곡성군은 특화작목인 멜론의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고 생산농가 경영안정 및 수익증대를 위해 ‘명품멜론 안정생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_곡성군)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작년에 이어서 군 특화작목인 멜론의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고 생산농가 경영안정 및 수익증대를 위해 ‘명품멜론 안정생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명품멜론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멜론 생산물 전량을 관내로 출하하는 농가에게 육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멜론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연초에 관내 유통법인, 농협과 생산멜론 전량 출하약정을 맺은 후 계약이행 시 멜론의 육묘비 일부를 지원받는 순으로 진행된다.

군은 2020년 수해로 인하여 멜론 재배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140농가 800여동에 대하여 육묘비를 지원한 결과 2019년도 대비 공선물량이 10%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멜론 납품 날짜 및 수량을 미리 파악하는 등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수출 및 유통이 활성화되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였다. 

2021년에는 자가육묘하는 농가에게도 종자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농가 지원범위를 확대하여 더 많은 농가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한번 계약이후 불이행시 추후 동일 사업에 지원제한을 둠으로써 농가에게 책임감을 부여하였다.

조현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 사업은 멜론 계획생산·계획출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고 앞으로도 우수한 곡성 멜론의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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