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 말까지 공유재산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사진은 곡성군청사 전경.(사진_주수익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작년에 이어 올해 말까지 공유재산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7일 '2021년도 제1회 공유재산 심의회'를 개최해 공유재산 사용료 등 감면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공유재산 사용자와 대부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감면대상은 경작용과 주거용을 제외한 공유재산을 임대하고 있는 임차인이 해당된다. 대상자들은 올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사용료와 대부료를 50% 감면 받게 된다. 해당 지원기간 중 휴업 등으로 공유재산을 전혀 사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미사용 기간의 사용료를 전액 감면받거나 사용하지 못한 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감면을 받기위해서는 3월 2일부터 사용허가 및 대부계약을 체결한 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유재산 사용허가를 받은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조치로 약 17건, 2억 2천 4백만 원 가량의 감면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26건, 3억 1천 2백만 원의 감면 효과가 있었다.

군 관계자는“대부분의 임차인들이 소상공인들이다. 따라서 공유재산 임차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올해도 감면을 시행하게 됐다”라고 감면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상가 이용과 전통시장 착한 소비 운동에 군민 모두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호소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