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3일 변광용 시장이 임시선별진료소가 마련된 관내 거제시 체육관을 찾아 검사현황과 방역상황을 재점검하고 있다.(사진_포토뉴스)

[시사매거진]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11일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명이 늘어난 규모로 누적 환자는 256명으로 집계했으며, 입원 중(33명), 퇴원( 22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거제-256번 확진자는 거제-242번 접촉 및 244, 248번의 친척으로 지난달 31일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10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으로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없는 걸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들어 전국적 가족 간 전파 감염자와 자가격리 중 확진자 비율이 증가해, 가족 간 감염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정 내 주기적인 환기, 마스크 착용, 손이 자주 닿는 곳의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도 협조를 요청하고, 가족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검사를 받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른 동거가족과는 철저한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감기, 근육통 등 증상 있을 시 병, 의원 방문 전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코로나19 상담 및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거제시는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동안에도 거제시 보건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설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 지인 간 접촉은 5인 이하로 모임을 자제하고, 특히 사람을 만날 때는 대화 중에도 되도록 거리를 두고, 식사 시 대화 자제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성묘, 봉안시설 등은 온라인 성묘·추모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시설과 함께 사전예약제를 통해 방문해야 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명절 동안 가족 간의 만남을 계획한 시민은 온 가족이 마음 편히 함께 모일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이번 설에는 마음으로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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