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 거주 시간이 늘며 집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급성장과 동시에 부실공사나 하자 등 피해 민원도 꾸준히 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껏 인테리어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만 221건(10월 기준)에 달한다.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200건 이상을 꾸준히 유지할 정도로 소비자 인테리어 피해가 계속되는 실정이다.

동네 매장별로 천차만별인 인테리어 견적차이와 불투명한 시공단가는 물론 싼 가격에 맞추기 위해 자재를 변경하거나 터무니없이 연기되는 공사 일정에 심지어 돈을 받고 잠적하는 사례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인건비를 줄이려 시공방법까지 변경해 부실공사를 초래할 수도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전인테리어업체 ‘공간해결사 엄지인테리어’의 엄상운 소장은 “인테리어 관련 피해가 나날이 증가하며 업계의 신뢰도까지 떨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아직도 많은 분들이 공사비용의 부담으로 저렴한 곳만을 찾는 경향이 있는데, 처음 견적을 알아볼 때 너무 싼 금액을 제시하는 업체는 일단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너무 싼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싼 가격에 맞추기 위해 공사 중 자재를 변경하는 건 기본이고 인건비를 줄이려 시공방법까지 변경해 부실공사를 초래할 수도 있으며 추가비용까지 요구할 수 있다

그리고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잔금을 요구하는 업체도 많은데, 잔금을 지급하게 되면 무성의하게 공사를 마무리하여 하자가 발생하기 쉽다.

엄상운 소장은 “특히 아무리 공사규모가 작더라도 구두계약이 아닌 서면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며”계약서는 공사 관련 분쟁을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자료가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아파트리모델링 ‘공간해결사 엄지인테리어’는 프로젝트성 상업공간인테리어, 아파트인테리어 업체로, 실내건축기사가 직접 기획-설계-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