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단체 8곳 참여···공동위원장에 시장 의장 상공회의소 회장 소상공인연합회장 추대…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정책 발굴 등

[시사매거진/전북] 익산시는 5일, 코로나19로 심각해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민관합동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익산시 민생경제살리기 대책본부 현판식 장면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민·관이 참여하는‘포스트 코로나 경제회복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갖고 지역 경제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대책본부 구성은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시의장, 양희준 상공회의소 회장, 김양배 소상공인연합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됐다. 협업기관과 단체는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황호전), 전통시장상인회(회장 서길봉), 원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화영),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센터장 허동욱), 전북신용보증재단(지점장 김혜영), 고용안정일자리센터(부센터장 이효선) 등 총 8곳이 참여해 지역 경제 회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협력하기로 했다.

실무추진단장에는 오택림 부시장이 선정됐으며 시의 각 부서는 총괄지원반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고용, 재난·복지지원 5개 반으로 나눠 대책본부를 지원하고 부서별로 경제 활성화 사업을 발굴해 효과 분석 등을 거쳐 사업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게 된다.

대책본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경제 회복에 필요한 시책을 발굴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해법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지역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해 1천917명을 대상으로 방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88.9%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매출 증감현황은 20~50% 미만이 39.7%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분야로는 저금리 자금 대출지원이 39.1%로 가장 높았고 지방세 감면 18.1%, 고용유지 혜택지원이 14%로 뒤를 이었다.
 
정헌율 시장은“민관이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춤형 신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함으로써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행정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 처음으로 꾸려진 포스트 코로나 민관대책본부는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핀셋 지원 정책 등 현실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따뜻한 나눔릴레이 운동을 펼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운합 기자 dacom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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