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운수회사에 방문한 나경원 서울특별시장 예비후보

[시사매거진] 김민건 기자 = 4일 오전, 나경원 서울특별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_이하 나 후보)는 서울 성북구의 한 시내버스 운수회사에 방문, 버스 전기충전 시설을 점검하고, 노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 후보는 서울 시내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할 수 있도록 보조금 확대를 약속했다. 나 후보는 "제가 추구하는 것은 건강한 서울이다. 서울시 버스가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될 수 있도록 보조금 확대 및 여러 가지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친환경 버스 보조금 삭감 계획안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도 더했다. 나 후보는 "환경 문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집중해야 하는데, 정부가 올해 친환경 버스 구매 보조금을 대당 2,000만 원씩 줄였다. 정부가 다른데 돈 쓰지 말고 이런 곳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오는 7월부터 지방정부가 자치경찰권을 갖는다"면서, "시장이 자치경찰권을 갖게 되는 만큼, 버스 기사의 안전과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는 강력하게 다스리겠다"고 밝히며, 연이은 버스 기사 폭행 사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의지도 피력했다.

김민건 기자 dikihi@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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