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수소전기차 구매보조지원사업, 1차분 신청접수 시작
올해는 1차 200대, 2차 200대, 3차 800대 총 1200대 보급 예정

창원중앙역에서 2020년 수소차 '넥소' 시승행사.(사진_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 부산시는 3일부터 2021년 수소전기차 구매보조지원사업 1차분에 대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200대이고 구매보조금은 대당 3450만 원(국비 2250만 원, 시비 1200만 원)이며, 지난해보다 차량 가격은 125만 원 인하됐다. 

감면 혜택은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 원 ▲교육세 최대 120만 원 ▲취득세 최대 140만 원이다. 추가로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광안대로 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대상은 수소전기차 구매신청서 제출일 3개월 이전부터 계속 부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과 부산시에 사업장이 소재한 법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며, 구매 가능한 차량 대수는 개인은 1대, 기관(법인, 기업, 단체 포함)은 2대로 제한한다.

수소전기차 구매지원 신청은 지정 제조․판매사를 방문해 구매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제조․판매사에서 구매자를 대행해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무공해  자동차통합포털’을 통해 부산시에 제출한다. 

시에서는 결격여부  확인 후 지원 가능 여부를 제조․판매사로 통보하고, 차량 출고 후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자 최종선정은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결정된다.

시는 현재까지 수소전기차 총 906대 보급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1차분 200대를 시작으로 2차분 200대, 3차분 800대 추가 보급해 총 1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지자체별 수소전기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시가 전국 지자체 중 4번째로 많은 수소전기차를 보급했다.

2020년 하반기 수소충전소(현재 2개소) 부족으로 수소전기차 보급이 주춤함에 따라 올해에는 수소충전소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수소전기차의 보급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수소 기반 해양수도 부산 구현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시민들의 미래형친환경차에 대한 구매 욕구 충족, 미세먼지 등 도심 대기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부산시 제조혁신기반과 또는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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