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시대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개발에 힘써

   
▲ “기존의 유비쿼터스 기술은‘삶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개발되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유비쿼터스는 단순히 편리성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인간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하여, 사용하는 사람이 존중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합니다”라고 권오병 센터장은 말한다.
‘유비쿼터스’는 온라인 디지털 사회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 시스템으로 특정 장비에 귀속되지 않고 아날로그 사회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자유와 함께 무선으로 연결되는 더 많은 장치들의 지능적인 협동을 통해 더 편리한 삶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경희대학교 유비쿼터스 비즈니스&서비스 연구센터는 지식경제부산하 ‘유비쿼터스 컴퓨팅사업단(이하 UCN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유비쿼터스 컴퓨팅 및 네트워크 원천기반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UCN사업단에서는 미래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사용자 맞춤형 지능형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개방형 유비쿼터스 플랫폼(USPi)과 지능공간 기초 원천 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목표로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09년부터는 제3단계 사업으로 기 확보 또는 개발 중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실용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인문사회과학적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유비쿼터스 비즈니스&서비스 연구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
경희대학교 유비쿼터스 비즈니스&서비스 연구센터의 권오병 교수는 “아무리 기술적으로 우수한 서비스라도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족’과 같은 서비스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연구센터는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현실과 접목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유비쿼터스 지능공간에서의 서비스 모델 및 평가방법론 개발’이란 주제로 ‘유비쿼터스 지능공간에서 작동되는 서비스의 인식’‘개발된 서비스에 대한 평가 및 인증’‘유비쿼터스 행복지수 개발’ 등의 다양한 연구 수행을 통해 개발된 유비쿼터스 기술을 현실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해 오고 있다고 센터를 소개했다. 그의 말처럼 연구센터는 최근 2년 동안 국내ㆍ외 유명학술지에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수십 건의 국내ㆍ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 오고 있다.
특히 ‘유비쿼터스 도시에서의 서비스 선정 방법론에 대한 연구’는 국제적인 인정을 받으며, 홍콩에서 열린 ‘제 5회 유비쿼터스 지능 및 컴퓨팅 국제학술대회’에서 전 세계 400여 편의 우수한 논문들을 제치고 최우수 논문상 수상과 더불어 ‘세계 3대 공대’로 손꼽히는 인도공대(IIT) 수학과로부터 인터십 형태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리매김 하고 있다.

유비쿼터스의 핵심은 인간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
그동안 연구센터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사업단’이 1단계 사업에서 가정 내에서 정보가전기기를 네트워크와 연결해 장비,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가 이뤄지는 미래 가정환경의 핵심 요소인 홈네트워크 서비스에 집중해 오던 것을 2단계사업부터 경희대학교 유비쿼터스 비즈니스&서비스 연구센터가 연구 책임을 맡아 유비쿼터스 서비스에 대한 요구분석 및 평가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연구센터의 권오병 센터장은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을 물류, 의료, 가전, 통신 등 모든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광범위한 활용성을 가지고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서 이 기술의 개발을 통해 10년 후에는 ITㆍBTㆍNTㆍET기술 등과 유합되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 산업으로의 기술이전 및 확산을 통한 산업 동반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핵심기술입니다”라고 말하며, “유비쿼터스 산업이 공간산업과 행복산업으로 진행됨으로서 사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얼마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행복지수개발’ 연구와 유비쿼터스 도시(U-City)안에 어떠한 서비스가 활용되어야 제대로 작동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서비스 선정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최고의 IT인프라와 신기술에 대한 높은 수용성, 우수한 R&D 인력 등 핵심역량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를 기반으로 U-Society를 조기에 실현한다면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Society 솔루션을 다른 나라에 수출했을 때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행복산업이라고 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 자신했다.

   
▲ 경희대학교 유비쿼터스 비즈니스&서비스 연구센터는 최근 2년 동안 국내ㆍ외 유명학술지에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수십 건의 국내ㆍ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 오고 있다. 특히 ‘유비쿼터스 도시에서의 서비스 선정 방법론에 대한 연구’는 국제적인 인정을 받으며, 홍콩에서 열린 ‘제 5회 유비쿼터스 지능 및 컴퓨팅 국제학술대회’에서 전 세계 400여 편의 우수한 논문들을 제치고 최우수 논문상 수상과 더불어 ‘세계 3대 공대’로 손꼽히는 인도공대(IIT) 수학과로부터 인터십 형태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인간을 존중하는 인간적인 기술 구현’ 목표로 미래 연구 추진

“기존의 유비쿼터스 기술은‘삶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개발되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유비쿼터스는 단순히 편리성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인간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하여, 사용하는 사람이 존중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합니다”라고 권오병 센터장은 말한다.
그는 “인간사회를 중심으로 기술들은 끊임없이 변화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오늘날 문명이 농경사회를 지나 산업혁명이 이루어왔듯이 향후에는 업무의 효율성 제고 일변도보다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간적인 정보화 혁명이 도래할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유비쿼터스’의 역할은 사용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인간 중심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고, 제품 공급자 중심의 사용법을 사용자가 익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 스스로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 방식을 추론하여 사용자가 희구하는 방식으로 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프라이버시 문제는 기본적으로 해결되어야할 것입니다”라고 유비쿼터스에 대한 철학을 제시했다.
유비쿼터스 연구에 대한 권오병 센터장의 이러한 정립된 연구방향은 ‘유비쿼터스 기술이 인간관계를 어떻게 돈독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가’, ‘위험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한가’, ‘경제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인가’ 등 여러 가지 요소들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권오병 센터장은 향후 유비쿼터스 기술의 에너지 기술, 바이오 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사회학, 심리학, 어학 이론을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과 접목해 인간의 행태 및 심리를 반영한 서비스 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하며, 향후 우리의 유비쿼터스 기술이 세계무대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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