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0일까지 1차 사전예매... 최대 60% 할인혜택
도내 14개 시·군 75개소 관광·숙박시설 연계할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엠블럼, 마스코트 확정.(사진_경남도청)

[시사매거진]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주춤해진 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한 입장권 사전예매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장권 1차 사전 예매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매 가격은 어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이는 엑스포 기간 중 현장에서 구입하는 가격(어른 1만 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보다 각각 40%, 43%, 60% 할인된 금액이다.

특히 엑스포조직위는 인근 14개 시·군 75개소의 유료 관광·숙박시설과 제휴협약을 맺어 사전예매자는 연계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전예매 혜택에 관광·숙박시설 이용 할인혜택까지 더해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계할인 시설은 거제 씨월드, 통영 케이블카, 창원 로봇랜드 등 20개 관광시설과 진주 동방호텔, 함양 개평한옥마을,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등 55개 숙박시설이다. 

관광지 할인율은 20%~50%이며, 숙박시설 할인율은 10%에서 최대 70%까지이다. 할인 시설별 가격 할인율과 할인 기간 등은 상이하므로 상세한 내용은 엑스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의 경우 엑스포 입장권을 제시하면 모노레일 성인왕복이용권을 1만2000원에서 3600원이 할인된 84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경우 1만5000원에서 3000원 할인된 1만2000원으로 성인왕복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적용기간 동안 할인혜택은 중복 가능하다.

엑스포 입장권 사전예매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예매는 티켓링크에서, 오프라인 예매는 NH농협은행 또는 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할 수 있다. 교육기관은 엑스포 공식누리집의 ‘교육기관 단체관람 사전예매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관람 당일 사전예매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을 사전 예매한 한 구매자는 “엑스포 입장권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주변의 유료관광지 연계할인 혜택까지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함양산삼엑스포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안타까웠는데 올해는 꼭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종순 엑스포 사무처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9월에는 국민 70%까지 완료된다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엑스포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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