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대 당 1만 원 지원… 농가 경영비 절감, 고품질 쌀 생산 기여

장성군은 “정부 벼 보급종 구입비 지원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_장성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정부 벼 보급종 구입비 지원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벼 보급종은 생산 단계별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우량 종자다. 순도가 높고 우수한 발아율을 지녔으며,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다.

그러나 채종 관리와 정선, 소독 등의 비용이 공급가격에 반영되어, 구입 농가의 부담이 적지 않다.

이에 벼 보급종 신청 농가에 2020년산 벼 보급종 한 포대(20kg) 당 1만 원을 지원해, 농업인의 부담을 낮춰주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상 품종은 조명1호, 새청무, 신동진, 새일미, 동진찰, 백옥찰, 영호진미, 일미, 미품 총 9종이다.

벼 보급종을 신청한 농업인은 지역 농협에 방문해 지원액을 제외한 금액을 지불하고 종자를 수령하면 된다.

단, 정부 벼 보급종이 아닌 다른 사업으로 종자 대를 지원받은 농가 및 단체는 사업 대상이 아니다.

장성군 관계자는 “벼 보급종 구입비 지원이 농가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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