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를 바이오 헬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힘 모아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헬스케어타운을 활용해 서귀포를 바이오 헬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공동협력이 본격화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28일 제주대학교 총장실에서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국회의원 위성곤(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과 ‘서귀포를 바이오 헬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대림 JDC 이사장,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 위성곤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각 기관 주요 관계자만 참여한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헬스케어타운을 활용해 서귀포를 바이오 헬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위성곤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서귀포를 바이오 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러한 공약에 따라 지난해 5월 개최된 ‘서귀포 바이오·생약 메카 육성을 위한 제1차 정책간담회’에서 헬스케어타운을 활용한 서귀포의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세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헬스케어타운 내 약학대학 활용 강의실, 실험실 제공 노력 △헬스케어타운 내 바이오 헬스 기업 공간 마련 △연구기관 및 바이오 기업들의 입주 및 운영 제도개선 지원 △헬스케어타운 내 약학 관련 기반시설을 활용한 수업과 실습 진행 △헬스케어타운 내 약학대학 관련 학술대회, 세미나, 심포지엄 등 개최 노력 등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헬스케어타운이 의료기능뿐만 아니라 바이오 헬스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향후 공동의 노력을 통해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바이오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의원은 “서귀포를 바이오헬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JDC와 제주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의 육성을 통해 서귀포가 미래의 먹거리를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제주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및 발전뿐만 아니라 제주대 약학대학 등 바이오헬스 관련 분야의 연구 역량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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