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어린이 8명이 직접 쓰고 그린 생태동화 그림책 제작
코로나·환경·동물복지 등 생태환경을 주제로 담아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 전시회를 갖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 인식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어린이 작가가 지은‘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도서 출간(사진_서구청)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는 서구의 어린이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을 주제로 그림책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부터 5개월간 17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은 조경희 동화작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이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넣어 나만의 그림책을 제작했다.

강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되었으며, 당초 계획했던 그림책 발표회는 소규모 그림책 원화 전시회로 대체되었다.

2020년 제작한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은 ▲김승혜<코로나19 알아봅시다>, ▲김아란<동물복지법>, ▲김아인<코로나19 예방 수칙>, ▲김아효<지렁이 롱이 렁이가 이사를 가요>, ▲박소정<코로나19로 내가 겪은 일>, ▲박시연<지켜주세요>, ▲양지훈<상상해 보세요>, ▲임형진<스프레이> 등 총 8권이다.

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에 참여한 박소정 어린이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또 찾아왔을 때, 나와 같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책을 쓴 이유를 말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 환경 그림책을 출판해보는 과정을 통해 생태감수성과 도서관 친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그림책들은 서구 상록도서관,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서구는 2021년에도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나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계수 기자 sos015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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