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업체와 노인난청검진지원사업 협약 체결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담양군이 노인성 난청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난청검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담양군, 노인성 난청 어르신들 보청기 50개 지원(사진_담양군)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담양 이비인후과의원과 금강보청기, 굿모닝보청기와 함께 ‘노인 난청검진 및 보청기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65세 이상 노인 중 담양 이비인후과의원에서 난청과 관련한 전반적인 검진을 실시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금강보청기와 굿모닝보청기는 금액의 일부를 군과 부담해 총 50개의 보청기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300만원 상당의 10채널 맞춤형 보청기를 자부담금 20만 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되며 노인성 난청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조기 발견 예방을 위한 선별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청기 지원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301명에게 보청기가 지급됐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군은 노인 인구의 4% 정도가 청력 장애를 겪고 있고 경도 이상의 노인성 난청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인성 난청은 삶의 질 저하 및 치매와의 연관성이 높은 만큼 노인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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