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평동3차산단, 9월 빛그린산단 부하시운전 등 순차적 시행
폐수처리공정 지하화…악취발생 사전 차단, 주변 영향 최소화

광주광역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는 신규 조성중인 산업단지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을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광주시는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를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깨끗이 처리해 공공수역으로 방류하기 위해 산업단지 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을 추진해왔다.

이번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서 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운전에 돌입한다.

공공폐수처리시설 종합시운전은 신설기기의 운전 및 작동상태를 확인하는 무부하 시운전과 오·폐수 및 수처리 미생물 투입 후 시험 운전하는 부하 시운전을 실시해 방류수의 적정수질을 확보하고 설비 최적화를 위한 성능을 검증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산단 및 주변지역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수처리공정은 지하에 배치해 악취처리를 원활히 할 예정이다.

평동3차산단은 입주율이 40%로 시운전 가능 물량이 확보돼 2월부터 부하 시운전을 실시하며, 빛그린산단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정상 가동되는 9월부터 부하시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조성중인 공공폐수처리시설은 ▲평동3차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1단계 처리용량 550t/일) ▲빛그린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1단계 처리용량 2000t/일) ▲도시첨단·에너지밸리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1단계 처리용량 1000t/일) 3곳이다.

광산구 평동3차산단 및 빛그린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지난해 건설을 완료했으며, 남구에 조성중인 도시첨단·에너지밸리산단은 지난해 11월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장우현 시 하수관리과장은 “자연에서 취한 물을 사용한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마지막 단계인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오·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며 “광주시 산업단지 생산력 및 산단 주변의 환경질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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