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쏠림‧상담대기 등 불편해소 위해 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서 접수
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도 상담신청 전용창구 개설
광주‧농협‧신한‧하나 등 4개 은행에서 대출

광주광역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 상담의 일시쏠림과 상담대기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월1일부터 광주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와 각 지점 상담 전용창구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례보증 융자지원’사업은 지난 21일 이용섭 시장이 11차 민생안정대책으로 발표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 등 3무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당초 대출은행 각 지점에서 신청 상담과 접수를 받기로 했지만, 지역 소상공인이 일시에 몰려 코로나19 방역에 문제가 발생하고 상담 대기시간이 길어져 대출신청자의 불편이 예상돼 접수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또한, 일부 은행으로 많은 소상공인 몰릴 경우 먼저 은행지점을 방문했지만 보증재원(1000억원) 소진으로 융자지원에서 제외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신청을 받은 후 순서대로 상담과 대출을 할 예정이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홈페이지에 접수된 신청순서에 따라 날짜를 분산해 방문일과 상담 가능 은행을 문자로 보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지원된 2차 3무 융자지원사업도 신청 하루만에 500억원 보증재원이 소진돼 종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특례보증 융자지원’을 원하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2월1일부터 먼저 광주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담신청을 하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울 경우 재단 지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본인신분확인 후 신청이 가능하므로 전화로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대출은 은행 사정으로 이번 지원사업 참여가 어려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을 제외하고 광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4개 은행에서 가능하며, 먼저, 2월1일부터 신용보증재단에 상담 신청 후 전송된 문자안내에 따라 신용보증재단 또는 은행 각 지점을 방문해 상담과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이 지속되고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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