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등록, 한우 특성화 교배, 초음파 육질 및 임신진단기 지원
3개 사업 2억8천만원 투입

구례군,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를 육성하여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우개량 사업' 추진(사진_주수익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를 육성하여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우개량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한우개량사업은 구례군과 농협중앙회 구례군지부, 구례축산업협동조합이 협력하여 구례군에서 주관하고 구례축협이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한우등록사업 ▲한우 특성화 교배사업 ▲초음파 육질 및 임신진단기 지원사업으로 총 2억8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우농가에서는 한우특성화 교배사업으로 지원되는 우량정액을 어미소에 수정하고 낳은 송아지 정보를 구례축협에 신고하고, 구례축협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심사평가를 의뢰하여 등록기준에 적합한 한우를 등록·관리하게 된다.

또한 초음파 임신 진단기와 초음파 육질 진단기를 이용하여 수정한 어미소의 임신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고, 우량형질을 가진 한우를 선별하여 육성할 수 있도록 농가에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김순호 군수는 “한우혈통이 등록된 송아지는 가축경매시장에서 일반 송아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으며, 비육 출하한 소의 육질 등급(5단계)에 따라 큰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우개량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하여 형질이 우수한 한우를 육성해, 구례군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