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재산 활용 지역기반 창업생태계 구축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인큐베이팅 중점 지원
청년창업 공유공간으로 다양화‧확장 시도

광주광역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는 올해 ‘공유재산활용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사업의 패러다임을 ‘휴먼 뉴딜’로 전환하고 동시에 양질의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유재산활용 사회실험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시민회관을 활용해 청년창업자 발굴 및 교육, 맞춤형 컨설팅, 사업화 지원 및 시현 등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시민회관을 청년창업거점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문화·미디어·커뮤니티 등 5개 분야의 청년창업자 19개팀을 선발해 교육과 창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업프로그램 교육과 전문가 1:1 멘토링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성을 가진 아이템으로 만드는 ‘창업 인큐베이팅’을 중점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3월말까지 청년 창업자를 모집·선정해 4월부터 전문가 멘토링 및 ‘아이디어의 아이템화’ 등 본격적으로 청년 창업활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회관의 문화공간적 다양화와 확장을 시도하기 위해 시민회관 1층을 공유공간(코워킹스페이스)로 운영하는 등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 및 ‘시민들과의 공유’를 목표로 추진한다.

한편, 1971년 광주 최초 공공복합문화시설로 개관한 시민회관은 당시 연간 300여 건의 결혼식이 진행됐고, 600여 석 규모의 만화영화 상영관을 갖춘 호남권을 대표하는 시민문화공간이었다.

시민회관이 가진 50년 역사성과 공간의 힘을 창업과 연결시키기 위해 시민 추진협의회와, 기획자, 창작자 등 다양한 청년주체가 참여해 청년 창업공간으로 재탄생됐다.

김영선 시 청년정책관은 “시민회관을 지역 청년들이 공유할 수 있는 창업 거점공간으로 구성해 지역 청년들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광주형 공유재산활용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회관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청년세대를 잇는 중요한 거점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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