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회의' 개최
총 11명 위원 구성 완료…관계기관·도민 의견 수렴해 선거구획정안 확정 예정

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 위촉 및 제1차회의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선거구획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도의회 추천 2명, 도 선거관리위원회 추천 1명, 제주지역 학계·법조계·언론계 및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각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정당, 관계기관, 도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도의회의원 총 정수, 비례대표의원 정수, 도의원 지역선거구 조정을 심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2022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오늘(26일)부터 선거구획정안을 도지사에게 제출하는 날(2021년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선거구획정은 민주주의 선거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 사안”이라며 “선거구는 단순히 지리적 경계를 구분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에 따른 실질적인 삶의 여건과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선거구획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풀뿌리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실현에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지방선거의 선거구획정은 도민사회의 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전문성과 중립성을 갖춘 위원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지역사회에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가장 공정하고 적합한 선거구획정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많이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및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앞으로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정당, 도의회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해 선거구획정기준을 논의하고, 선거구획정안 마련을 위한 도민 의견수렴과정을 통해 선거구획정안을 확정해 제주도지사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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