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29일 첫 회의 개최
해외 자매·우호도시 1대 1 교류, 다자교류 등 추진

광주광역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화상회의 계정(ZOOM)을 확보하는 등 비대면 국제교류를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또 2021년 광주시 국제교류 방향을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설정하고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1 대 1 교류, 다자교류를 분기별 개최하고 필요 시 수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올해 첫 교류로 오는 29일 ‘중국 자매·우호도시 온라인 화상회의’를 실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광저우, 창즈, 우한 3개 도시와 해외 자매·우호도시 정례 화상회의 추진 방안, 도시별 주요 정책 등을 공유한다. 또 향후 상호 협력 분야를 확대·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미국 샌안토니오, 독일 라이프치히, 일본 센다이, 중국 광저우 등 7개 자매·우호도시를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정기적인 교류 및 소통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광주시는 현재 UCLG(세계지방정부연합)의 이사회 도시로서 세계 지자체들과 코로나19 등 세계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해 웨비나(웹세미나), 화상회의 참가를 통해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개최될 온라인 국제회의에도 적극 참여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지방정부 간 연대 강화가 절실한 만큼 해외 교류도시와 비대면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지속적인 관계 강화를 도모한다.

장봉주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국제교류의 선도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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