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진해 군항에서 보트 패달링, 헤드케링 훈련 통해 협동심ㆍ해양 생존능력 배양
감염병 방역대책 등안전하고 충실한 교육훈련으로‘정예 해군 부사관 육성’

해군교육사령부는 “1월 25일 진해 군항에서 ‘제270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IBS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5일(월), 해군 부사관후보생 270기들이 진해군항에서 'IBS 훈련' 중 보트를 타고 목표지점을 향해 패달링을 하고 있다.(사진_해군교육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강동훈)는 “1월 25일 진해 군항에서 ‘제270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IBS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IBS(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 : 상륙작전 시 적진 해안으로 기습하기 위해  6~12명이 팀을 이루어 탑승하는 고무보트

IBS 훈련은 해양성을 강화하고 협동심ㆍ생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제 해상에서 실시하는 팀 단위의 훈련으로 상륙작전을 수행하는 해군ㆍ해병대만의 전투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구명의 착용법 교육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육상에서 패달링(Pedaling) 숙달과 헤드캐링(Head Carrying) 훈련을 실시했다.  

   • 패달링(Pedaling)은 해상에서 조원들이 보트를 기동하기 위해 짝을 맞추어 노를 젓는 훈련이다.  
   • 헤드캐링(Head Carrying) 훈련은 5~7명으로 한 조를 이룬 후보생들이 70kg에 이르는 보트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 채 육상에서 보트를 수송하는 훈련이다.  

이후 진행된 훈련은 후보생들이 실제 해상 위에서 보트를 타고 각 팀 단위로 호흡을 맞춰가며 2Km 떨어져 있는 부표(浮標)를 향해 패달링을 하여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부사관교육대대장 유병은 중령은 “IBS훈련은 ‘혼자만 잘해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팀(Team)’이 가질 수 있는 힘과 그 의미를 몸소 체험하는 훈련이다”라며, “안전하고 충실한 훈련으로 교육생들이 정예 해군 부사관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약 5주간 남은 훈련기간 동안 소화방수훈련, 제식훈련, 임관종합평가, 체력검정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정을 모두 마친 후, 오는 2월 26일 영예로운 해군 하사 거듭난다. 이후에는 특기에 따라 5~11주간의 보수교육을 받고 각자의 임지에서 해양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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