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천재 극작가 게오르크 뷔히너 作 사회풍자극
- 1월 22일~2월 5일까지 원서 접수, 8일 오디션
- 연습, 공연 일정에 차질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재능 있는 배우 모집
- 지정연기, 기타 자유연기, 특기 등 심사.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고 참조

광주시립극단이 "오는 4월 제16회 정기공연인 『레옹세와 레나』에 참여할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사진_광주문화예술회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립극단이 "오는 4월 제16회 정기공연인 『레옹세와 레나』에 참여할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습 및 공연 일정에 차질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총 16여명의 재능 있는 배우를 모집한다.

접수는 1월 22일(금)~2월 5일(금) 16시까지이며,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은 2월 8일(월) 오전 10시부터 광주시립극단 연습실에서 실시한다. 응시자는 지정연기, 지정독백 낭독, 기타 자유연기 및 특기사항(춤, 노래 등)을 준비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2월 10일(수) 발표예정이다.

응시원서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옹세와 레나』는 24세의 나이로 요절한 독일의 천재 극작가인 게오르크 뷔히너(1813-1837)의 작품이다. 뷔히너는 19세기 초 고전 낭만주의의 전통을 깨뜨리고 냉철한 사실주의, 부조리와 소외 등 현대연극의 주요 특징들을 선구적으로 표현한 시대를 앞서나간 작가이다. 

그가 쓴 총 3편의 희곡 중 하나인 <레옹세와 레나>는 권태로운 삶에 지친 왕자 ‘레옹세’가 정략결혼을 피해 달아나며 벌어지는 엉뚱하고 유쾌한 소동을 다룬 희극이다. 풍부한 문학적 인용과 암시가 기교적으로 어우러지는 희극이지만 유쾌함의 이면에는 꼭두각시로 전락한 궁정사회의 구성원에 대한 신랄한 정치적 풍자가 숨겨져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現 광주연극협회장 원광연씨가 각색·연출을 맡는다. 원광연연출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으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웃음을 선사하는 공연을 만들겠다.”며 “재능과 열정 있는 지역 배우들이 많이 참여해 공연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옹세와 레나』는 오는 4월 22일(목)~24일(토)에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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