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교육부에 등교수업 재개 여부 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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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교육부에 등교수업 재개 여부 검토 지시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1.01.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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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_공동취재사진)
정세균 국무총리(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신학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것과 관련해 등교수업 재개 여부를 검토하라고 교육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번 봄에는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학생과 학부모님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면서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방역 전략을 미리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습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고, 학부모님들의 돌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관련 연구 결과와 각계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습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고, 학부모님들의 돌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며 “오래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 아이들의 사회성 부족, 우울감 등도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낮고, 감염돼도 경증이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면서 "지역 사회 유행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방역 수칙만 지켜진다면 학교는 감염 확산의 주요인이 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연구결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좀 더 달라져야 한다"면서 원격수업이 불가피한 상황에도 대비해, 수업의 질은 높이고 격차는 줄이도록 교사와 학생 간 소통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번 주말에는 참석 인원의 제한은 있지만 정규 예배와 법회, 미사 등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며 대면 예배 등 종교 활동의 허용을 언급했다.

이어 "제한적이지만 대면 종교활동이 시작되면서 이로 인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도 많다"면서 "그간 일부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대다수 종교단체와 신도들께서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잘 협조해 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에 지친 많은 국민들께 종교활동이 다소나마 정신적 위안을 드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국의 교단과 신도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방역의 모범이 돼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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