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금년 1월 6일부터 시작된 한파로 인해 관내 과수 재배농가의 동해 피해가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은 곡성군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금년 1월 6일부터 시작된 한파로 인해 관내 과수 재배농가의 동해 피해가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농업기상관측시스템에 따르면 1월 6일 최저기온 –10.6℃를 시작으로 약 7일간 –10℃이하의 최저기온을 기록했으며, 특히 1월 8일에는 –19.4℃를 기록하여 과수 동해피해가 예상된다.

과종별 동해 한계 온도는 블루베리 래빗아이 품종 –10℃, 단감 –10~-20℃, 복숭아 –15~-20℃, 참다래 –10℃로 이번 한파로 인한 동해피해 발생이 예상되며, 이는 꽃눈 갈변으로 금년 수확량 손실이 예상된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자)에서는 동해 피해 동향 파악을 위해 동해 조기판별 기술을 활용하여 단감 외 6종 과수를 조사한 결과 체리 20%, 단감 45%, 참다래 50%의 피해율을 보였다. 특히 고지대보다 저지대, 북풍받이 과원의 피해율이 높았다.

군 관계자는“피해받은 나무는 전정 시기를 늦추고, 평년보다 결과지를 많이 남겨야 하며, 동해로 인해 착과량이 적은 경우 평년대비 비료량을 줄이고 도장지를 유인하여 수관을 확대시켜야 한다”아울러“봄철 건조기에 관수를 철저히 하여 수세회복하고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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