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5억원… 오이, 애호박 등 시설채소 맞춤형 스마트팜
원격 자동제어로 노동력은 절감, 생산성은 향상

구례군은 "정부의 스마트팜 육성과 저탄소에너지절감을 키워드로 한 그린뉴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등 미래농업인력 육성과 연계한 시설채소 맞춤형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은 구례군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정부의 스마트팜 육성과 저탄소에너지절감을 키워드로 한 그린뉴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등 미래농업인력 육성과 연계한 시설채소 맞춤형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소득 특화작목인 오이, 애호박 등 시설채소에 맞춤형 생력화 스마트팜 적용으로 농업분야 신규창업 확산거점을 조성하고 노동력 절감, 생산성 증대를 통한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총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하여 청년농업인 임대용 스마트팜 온실 조성, 기초교육 아카데미 개설, 시범단지를 조성하는 등 본격적으로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스마트팜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은 올해 9억 8천만원의 사업비로 5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거주지가 구례군으로 되어 있는 농업경영체로 관련교육 이수자, 청년농업인 및 선도 농업인 등이다. 자가 소유이거나 신청일 기준 10년 이상 임대한 사업대상지를 보유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철쭉 재배농지 소유자 및 경작자는 사업자 선정평가에서 불이이익이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사업신청에 대한 세부사항은 군 홈페이지와 마을이장에게 배부한 사업신청 안내서를 참고해 오는 2월 3일까지 읍면농업인상담소를 방문, 상담 받은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오이, 애호박 등 시설채소 재배농가에 데이터기반 자동제어 첨단기술을 보급하고 과학영농의 확산에 힘써 집약노동의 시설원예 영농형태를 개선하여 실질적인 농가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작년에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재해에 안전하고 스마트팜 도입이 가능한 시설채소 맞춤형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규격 개발과 기술연구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등 스마트팜 육성기반을 구축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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