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명 예비 사관생도, 1월 21일부터 5주간 기초군사훈련, 생도생활 적응훈련 등 실시
2월 26일 입학식 통해 4년간의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 생활 시작 예정

해군사관학교는 “제79기 예비 사관생도 173명(남 150명, 여 20명, 외국군 수탁생도 3명 포함)이 1월 21일 해군사관학교에 가입학 해 5주간의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사진_해군사관학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사관학교(교장 김현일 중장)는 “제79기 예비 사관생도 173명(남 150명, 여 20명, 외국군 수탁생도 3명 포함)이 1월 21일 해군사관학교에 가입학 해 5주간의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외국군 수탁생도 3명 :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각 1명 

해군사관학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입학 하는 첫날 별도의 행사 없이 학교에 도착한 예비 사관생도 모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가입학 훈련 일정을 시작했다.

가입학 훈련이라 불리는 이 기간 동안 예비 사관생도들은 군인 기본자세를 확립하고 기초체력 및 정신력, 올바른 국가관·가치관을 정립하여 일반인에서 사관생도로 신분을 전환함과 동시에 4년간의 생도생활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갖추게 된다. 

가입학 훈련은 5주간 ‘변화’, ‘도전’, ‘인내’, ‘완성’이라는 단계별 교육ㆍ훈련 목표로 진행된다.


가입학 1주차에는 ‘변화’를 목표로 일반인이었던 학생들이 사관생도로 변화하기 위해 군인정신을 함양하고 기초체력을 배양하는 등 정신전력교육과 기초군사훈련을 중점 실시한다.

2~3주차에는 ‘도전’을 목표로 화생방, 사격, 유격 등 야전교육대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하고, 해군 역사의식 고취 행군, 해군 핵심가치 교육, 충무공ㆍ장보고 정신 교육 등을 통해 해군사관생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다. 

4주차인 ‘인내’ 단계에서는 20여 km의 장거리 행군과 사관학교 앞바다 ‘옥포만’에 입수하는 옥포만 의식 등의 훈련을 통해 한계 상황을 경험하고 이를 극복함으로써 강인한 인내심과 필승의 신념을 배양한다.

5주차는 ‘완성’ 단계로 해군의 역할과 위상을 이해하고 명예선서식, 생도연대 견학 등을 통해 조국 해양수호의 의지를 다지고 해군사관생도로서 자긍심과 명예심을 함양한다.

특히, 이번 가입학 훈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입학과 동시에 모든 인원에 대해 PCR검사를 실시했으며, 훈련 기간 중에도 철저한 방역대책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가입학 훈련을 지도하는 생도대장 박규백 준장은 “미래 해군·해병대를 이끌어 나갈 호국간성이 되고자 스스로 해군사관학교를 선택한 제79기 예비 사관생도들이 4년간의 생도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입학 훈련을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5주간의 가입학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예비 사관생도들은 2월 26일 입학식을 하고 제79기 해군사관생도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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