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터빈 생산시설 등 시찰… 허 시장, 국회 전폭 지원 등 건의
지역 가스터빈 발전산업 생태계 조성 통해 4조4000억 원 LNG 발전시장 선점 노력

21일 오후 허성무 창원시장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함께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가스터빈 생산시설 등 현장 시찰을 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창원시청)

[시사매거진] 허성무 창원시장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함께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가스터빈 생산시설 등 현장 시찰을 했다. 

21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날 현장시찰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경남지역 정책 현장 방문일정 중 창원지역 에너지산업 기업인 두산중공업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경남지역 정책 현장 방문일정 중 창원지역 에너지산업 기업인 두산중공업을 찾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맞이하고 있다.(사진_창원시청)

허 시장은 박병석 국회의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등과 차담 자리를 갖고, 지역 주도 에너지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회의 예산 등 전폭적인 지원과 두산중공업의 기술개발 및 협력사와 연대도 함께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LNG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의 국산화를 실증사업과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15기의 국산 가스터빈을 실증 운영해 4조4000억 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형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8월 가스터빈발전 산업으로의 생태계전환을 위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조성사업에 선정돼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코어지구로, 진해연구자유지역을 연구실증단지 등으로 구성했으며, 관련 산업 육성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센터와 클러스터 구축,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세계 5번째로 270MW급 대용량 고효율 가스터빈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관련 기술을 보유해 현재 관련 고온부품 및 380MW급 가스터빈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가스터빈 발전산업은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친환경 발전산업일 뿐만 아니라 항공, 조선산업 등에 기술적 파급효과가 커서 향후 지역경제를 책임질 중요한 산업이다”며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과 지역 주도형 그린뉴딜의 취지에 걸맞게 적극적으로 지원해 창원 경제의 새로운 생산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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