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으로 성금모아 아동복지시설 학생 후원

완주군 용진중학교 4회 졸업생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했다.(사진-완주군청)

[시사매거진/전북] 완주군 용진중학교 4회 졸업생(회장 김형원)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했다.

21일 완주군은 용진중학교 4회 졸업생이 군청을 방문해 청소년들의 학업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과 함께 2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용진중학교 4회 졸업생들이 환갑이 되는 2020년에 십시일반으로 모았다.

동문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임을 고려해 학원비나 교재가 없어 꿈을 펼치기 힘든 아동복지시설 학생들을 후원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장학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처리 후 선덕보육원 생활아동들의 학원비 등 교육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형원 용진중 4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생활아동들이 편견을 극복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존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지역사랑의 귀감을 보여주신 용진중학교 총동문회에 감사를 표한다”며 “뜻깊은 성금이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자아실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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