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시대, 지역에 위안과 활력을 되찾아주는 도시경관사업 추진

- 지역 곳곳의 역사와 특성을 반영한 강풀만화거리, 천호자전거거리, 스포츠 테마거리,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 확산사업 추진

강풀만화거리

 

[시사매거진]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도시경관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4가지 도시경관사업을 구상하여 2021년 본격 실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는 ‘성내동 강풀만화거리 경관개선사업’이다. 2012년 주민 아이디어를 통해 골목 만화벽화로 특화된 강풀만화거리는 지난해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올해 본격 시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노후주거지 주거환경개선과 소규모 상가 밀집 골목 특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동구의 대표 경관거점으로써 대표 특화골목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는 ‘천호동 자전거거리 특화사업’으로 천호자전거거리는 즈믄길나들목과 연결되어 있어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높아 자전거 마니아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았던 곳이다. 몇 해 전부터는 자생적으로 자전거 관련 상권이 형성, 집중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구는 일반인들도 선호 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해 기본계획을 완료하였다. 전국 유일한 자전거 1번지 명소로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는 휴게 공간, 자전거 거치대 등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 관련 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둔촌시장 먹자골목 인근에 새롭게 조성되는 ‘강동구 스포츠 테마거리 조성사업’이다. 이곳은 한국체육대학교와 인접한 지리적 특징으로 대학생들이 자주 찾고 있으며 35년간 체육인과 상인들의 인연이 지속되고 있는 곳이다. 구는 먹자골목에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접목한 테마거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거리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거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포츠 관련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마지막은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 확산사업’으로 후미진 골목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범죄예방환경설계 적용사업이다. 2020년 개발 및 시범 설치가 완료된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 매뉴얼을 확산하는 사업으로 강동경찰서 지정 16개소 여성안심귀갓길 전체 확산을 목표로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였다. 천호3동에 시범사업을 추진하였고, 올해는 구천면로를 시작으로 확대 설치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강동구는 이러한 도시경관사업들을 단편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닌 특화가로들을 연계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이용자 측면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2021년은 코로나 이후의 사회적 대응이 더욱 필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아 줄 수 있는 도시경관사업을 추진하여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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