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화) 당포함(PCE-56)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제 54주기 당포함 전몰장병 추모식 거행

해군 1함대사령부는 “19일(화)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당포함(PCE-56)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제 54주기 당포함 전몰장병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사진_해군1함대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김성학)는 “19일(화)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당포함(PCE-56)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제 54주기 당포함 전몰장병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당포함(PCE-56)은 1961년 미국으로부터 인수한 해군함정으로, 1967년 1월 19일 북한 경비정이 동해 북방한계선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을 납치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북한 경비정과 대치하면서 어선을 남하시키던 중 북한 해안포의 기습 공격을 받았다. 

당시 당포함(PCE-56) 전 장병은 함포 170여 발을 사격하면서 퇴함직전까지 응사하며 우리 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했지만, 애석하게도 당포함(PCE-56)은 임무를 완수를 끝으로 침몰됐다.

이날 추모식은 당시 교전으로 전사한 39명 승조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해군 장병 등 20여 명만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번 추모식에 참석한 해군1해상전투단장 김경철 준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하신 선배 전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동해 수호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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