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없는 겨울철 한라산 산행...산악사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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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없는 겨울철 한라산 산행...산악사고 부른다
  • 양기철 기자
  • 승인 2021.01.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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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기준 한라산 산악사고 총 1,717건 사망 3건, 탈진 93건, 조난 8건 등 발생
한라산 위세오름에서 등산객들과 멀리 백록담이 보인다.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등산객들이 정상인 백록담을 향해 등반하고 있다.(자료사진)

[시사매거진/제주] 최근 제주도내 연이은 한파속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한라산 설경을 즐기려는 탐방객이 증가함에 따라 등반 중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산악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겨울철 안전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2020년 12월말 기준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1,717건으로 사망 3건, 골절 17건, 탈진 93건, 조난 8건, 기타(단순수송) 등 1,596명이었다.

이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진달래밭대피소 등 고지대 3개소 및 각 탐방로 입구에 안전구조요원 8명을 배치하여 간이진료소를 운영중이고 한라산 등반로 주요 지점에 26개소에 자동심장제세동기(AED)와 약품함 16개를 설치하여 긴급상황에 대처해 나아가고 있다.

겨울철 산행은 추위와 눈길로 체력소모가 심하고, 폭설‧강풍 등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 또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산행 전에 반드시 기상정보 확인과 한라산 홈페이지에서 탐방가능 여부 등을 확인함은 물론,

겨울철 산행에 필요한 아이젠, 각반(스패츠) 등 안전장비, 그리고 방한복, 모자, 장갑 등의 겨울용 산행용품을 반드시 갖춰야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또 겨울철에는 급격한 온도차로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해 심장돌연사 및 뇌출혈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고, 방한모를 쓰는 등 머리 부분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초콜릿과 같은 열량이 높은 간식이나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것도 좋고, 해가 떨어지기 2시간 전에는 산에서 내려가야 한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지금 안전한 탐방이 우선이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 5인이상 집합금지사항도 지켜야 할 사항이다. 겨울산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산행 전에 탐방계획 등 사전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겨울 산을 찾을 탐방객들에게 개인준비물을 철저히 준비하여 안전한 산행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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