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41,590명

(사진_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시사매거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지금은 사면 말할 때 아니다”고 발언했지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언급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형집행 정지 관련해서 청와대 청원게시판에서는 박 전 대통령 사면과 형집행 정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 즉시 형집행정지(사면) 찬성에 동참 호소'라는 제목으로 진행중인 국민청원은 3년 10개월 인신감금중인 박근혜 대통령께 자유를 주세요라는 내용으로 1월 4일부터 진행됐고, 1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41,590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을 등록하고 30일 동안 20만 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정부나 청와대 관계자들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어 박근혜 대통령 사면 찬성 청원이 어떻게 국민 여론의 지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4일 재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되었다. 

이에 대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있어서는 안될 대법원의 촛불재판이 국민의 희망을 짓밟고 대한민국의 정의를 짓밟았다”면서 “사법부가 정의의 편이 아닌 거짓촛불의 편에 선 오늘의 판결은 법치의 사망 선고이자, 대한민국 사법 역사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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