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농업기술센터, 사과·배 재배농가 대상 무상 지원
2월 18일까지 신청…3월 초 지역농업인상담소 통해 배부

화상병 열매(사진_광주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약제를 무상 지원한다.

대상은 광주시에서 0.1㏊ 이상 사과,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19일부터 2월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또는 각 지역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약제는 3월 초 각 지역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농가에 배부될 예정이며, 배부 받은 농가는 개화기 전(3월 하순 ~ 4월 중) 사전방제를 실시하고 약제 방제확인서 및 약제봉지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

과수 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법정금지병으로 주로 사과, 배에서 발생하며 감염 시 잎, 꽃, 가지, 줄기, 과실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식물체 조직이 검게 마르고, 심하면 나무 전체가 말라죽는다.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확산속도도 빨라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 중 하나다.

과수 화상병 방제 약제 지원과 관련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소득경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희열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화상병이 발생하면 효과적인 치료약제가 없기 때문에 과수 화상병 예방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가 중요하다”며 “방제 시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화 기자 hero11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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