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아나운서, 한의대 도전..될때까지 도전한다

김지원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시사매거진] KBS 김지원 아나운서가 퇴사 후 한의대에 도전한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이제 저는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 한다"고 알렸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아역부터 아나운서까지 방송과 함께 평생을 살아오면서 저라는 사람이 단순한 말하기 보다는 스스로 고민해서 찾은 인사이트를 전달할 때 희열을 느낀단걸 깨닫게 됐다"라며 "조금 더 나답게, 원하는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공부가 꼭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동안은 '그래서 어떤 전문 영역을 갖고 싶은가?'의 지점에 멈춰있었는데, 최근 인생 최대 위기였던 번아웃 때문에 환자로 시간을 보내다가 너무나도 파고들어 보고 싶은 한의학을 만났다"라며 "예쁘게 빛나는 것도 좋지만 더 깊은 사람이 되고 싶다. 설령 실패로 끝나더라도, 자본주의가 대체할 수 없는 신개념 톱니바퀴가 되기 위한 마지막 도전을 해보려 한다. 제게는 아직 퇴직금이라는 일말의 여유와 뛰어넘고 싶은 롤모델이 있기에"라고 전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17일 자신의 SNS에 “예상보다 너무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던 퇴사였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요 며칠 모든 댓글과 메시지를 거의 실시간으로 읽었고, 주신 마음만큼 장문으로 답장드리고 싶은데 메시지함이 가득 차 넘칠만큼의 사랑에 대신 이렇게 감사를 전하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몇번이나 코가 찡했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젠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볼게요! 어쩌다보니 대충 해서 될 일이 아닌 대국민적 선포가 된 것이다”라며 필기로 가득한 노트를 공개했다.

김지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이제 저는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 합니다!”라며 퇴사 소식을 전했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더불어 “예쁘게 빛나는 것도 좋지만 더 깊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설령 실패로 끝나더라도, 자본주의가 대체할 수 없는 신개념 톱니바퀴가 되기 위한 마지막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제게는 아직 퇴직금이라는 일말의 여유와 뛰어넘고 싶은 롤모델이 있기에! 그런데 아마 될거예요. 왜냐면 될 때까지 할거니까... 일단 저의 N수 도전기는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할게요. 당장 3월 모의고사부터 파이팅”고 했다.

15수라고 밝힌 것처럼 김지원 아나운서는 올해 나이 33살의 만학도다. 어린 시절 아역배우로 활약할만큼 뛰어난 모태미모를 자랑해온 그는 2009년 제23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언론영상학부를 졸업하고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동안 '도전 골든벨' 'KBS 뉴스광장' 'KBS 뉴스9' '김지원의 옥탑방 라디오' 등을 진행했다.

□ 다음은 김지원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 전문 

예상보다 너무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던 퇴사였습니다. 요 며칠 모든 댓글과 메시지를 거의 실시간으로 읽었고, 주신 마음만큼 장문으로 답장드리고 싶은데 메시지함이 가득 차 넘칠만큼의 사랑에 대신 이렇게 감사를 전하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몇번이나 코가 찡했어요………

이젠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볼게요! 어쩌다보니 대충 해서 될 일이 아닌 대국민적 선포가 된 것이다 ㅋㅋㅋㅋ 목표는 ‘매일 오후2~11시 ASMR 스터디위드미’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합니당. 열고 프로필 링크걸어둘게요.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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