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플랜트 산업의 선두주자
‘축적된 기술력으로 기계설비 산업의 21세기를 선도한다.’

철강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철강산업이 전후방에 미치는 효과는 국가의 기반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다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건설업은 우리나라의 근대화의 토대를 이룬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철강과 관련된 업종은 어느 철강회사의 광고 카피에서 보듯이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이는 산업으로 곳곳에서 인간과 산업 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철강 플랜트 산업은 2차 산업의 기계설비를 담당하는 최전방산업으로 우리 산업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기업이라 할 것이다. 1999년 창업이래 대부분의 산업이 불황에 허덕이는 시기에도 축적된 기술력으로 꾸준히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포항에 위치한 범한산업(주)(대표 박병재) 바로 그 화제의 기업.


따라올 수 없는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
범한산업(주)는 1999년 6월 22일에 설립하여, 짧은 기간이지만 (주)POSCO의 제철소 플랜트 공사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엔지니어링 기술과 경험인력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기계설비 전문회사다. 공사 기획에서 시공, 시운전 등 일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범한산업은 철강 플랜트를 비롯한 환경분야 및 소방분야 등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 현재 핵심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범한산업(주)의 박병재 대표는 포항제철소에서만 22년을 근무한 철강산업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철강관련 산업의 베테랑으로 통한다.
“22년동안 포철에서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철강과 관련해서 연구와 공부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철강 플랜트분야라고 생각했고, 이 분야에 관련된 사람들과 가장 많은 인적 자원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철강과 관련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자금 문제와 건설기능공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박 대표는 사업초기의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의 일들에 대해 털어놓는다. “이제 막 창업한 신생회사이기 때문에 공사실적이라든지 기술력을 인정해 주는 회사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도 믿어주지 않았지요. 그래서 사업초기에는 능력에 맞지 않는 공사는 수주할 생각도 하지 않았고, 초기에는 금액이 작은 공사라도 수주 받아 완벽에 가까운 시공으로 신뢰를 쌓아갔고, 그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규모가 큰 공사도 수주하면서 인지도를 높여가면서 지금의 범한산업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철강플랜트와 기계설비 분야에서 그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범한산업(주)는 철강분야에서는 규모가 제일 크고, 제강공장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고로와 관련된 합리화 공사를 수주 받아 시공하고 있어 동종 업계 기업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직장인에서 CEO로의 변신 -하루를 25시로 살아왔다.
오랜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제 2의 인생을 위해 창업을 시도해 당당히 성공한 박병재 대표는 직장인과 CEO의 차이는 시간관리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한 회사의 대표는 시간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전한다.
“직장생활을 할 때는 시간이 그냥 흘러가지만 한 회사의 대표는 시간관리에 철저히 해야만 합니다. 항상 창조적인 시간을 보내야만하고 그렇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지요. 지금까지 창업하고 나서 제에게는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25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CEO이기 때문에 늘 회사와 연관된 어떤 것이라도 찾아다니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많이 뛰어다니고 많이 아는 것이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고,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한 시간관리로 소문난 박 대표는 단 몇 분이라도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싫어해 어떤 일이든지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일을 하도록 자신을 담금질한다고.
‘건설은 기본의 실천’이라고 말하는 박병재 대표는 시공을 하는 것이나 안전을 지키는 것 모두가 기본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항상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라면 그 분야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가 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는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회사의 인재 상을 밝혔다.



나에게 주어진 사회적 소명은 지역 민을 위한 봉사


포항 지역에서 나고 자란 박 대표는 지역에 대한 애착 또한 남다르다.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지부장으로 2002년 5월에 취임한 이래 포항지부를 이끌고 있는 그는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대표는 한국자유총연맹 활동은 민주주의 이념을 지키기 위한 활동과 더불어 정부의 손길조차 닿지 않는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단체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회원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독거 노인과, 치매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사랑의 보일러 달아주기 운동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 경제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외 박 대표는 로타리클럽 회장, 범죄예방위원회 위원, 포항지원 조정위원 운영위원, 포항상공회의소 이사 등 지역을 위한 왕성한 봉사활동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박 대표는 “제가 50이 다 되어서 창업을 했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해서 많은 이익을 남기겠다는 생각보다는 회사가 남긴 이윤에서 내 몫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렇게 남을 도와주는 것이 제가 살아가는 보람이기 때문입니다.”라며 그의 봉사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탄탄한 기술력과 자신의 노하우가 살아 숨쉬는 범한산업(주)를 창업이래 동종업계의 다크호스로 인정받게 만든 박병재 대표의 경영 능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그리고 지역을 선도하는 기업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지역민들을 위한 이념적 계도활동 등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경제인들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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