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 전 열과 몸살 증상...감염경로 추적 중

화순군은 “17일 화순 주민 1명(전남 65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_화순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7일 화순 주민 1명(전남 65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655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열과 몸살 등 의심 증상이 있어 16일 화순군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은 확진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확진자의 자택과 방문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했다.

군은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 54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 검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전남 655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은 전남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감염 경로 등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발표문을 통해 “가족을 포함한 모든 사적 모임을 취소하시고, 다른 지역 방문 자제는 물론 외지인과의 접촉을 피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 실천이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발표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어제(16일) 우리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하였습니다.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주민(전남 655번 확진자)은 화순군 거주자로, 몸살과 열 등 의심 증상이 있어 16일 우리 군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 군은 확진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해 방역 소독과 접촉자 파악을 완료하였고, 확진자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하였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방문 시설 종사자 등 접촉자 54명의 검체를 채취,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 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

전라남도 역학조사반과 우리 군 신속대응팀은 확진자의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계속 실시하고 있습니다.

접촉자의 진단 검사 결과, 확진자의 감염경로 등 추가 확인된 상황은 재난문자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3차 대유행의 기세를 꺾는 데 군민 여러분의 협조와 방역 실천이 절실합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사적 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족을 포함한 모든 사적 모임을 취소하시고, 다른 지역 방문 자제는 물론 외지인과의 접촉을 피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 실천이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백신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몸살, 기침 등 가벼운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증상을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반드시 보건소에 상담해 주시고 검사를 받아 주십시오. 

어제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1월 31일까지 2주간 연장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십시오.

우리 군은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방역 조치로 침체한 민생·지역 경제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21. 1. 17.

화순군수 구충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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