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만 회원의 단결과 화합을 통한 7대 스포츠로 도약
- 정세균 국무총리 친제, 현 전라북도운수연수원장

정희균 당선증 교부식(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 지난 16일, 정희균(54) 전라북도통합테니스협회장이 협회의 "변화와 혁신"을 슬로건으로 출마해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장에 당선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서울 송파구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총투표수 189표 중 100표(55%)로 압도적인 득표를 한 정희균 후보가 당선 되었음을 밝히고 17일 당선증을 교부했다.

동반 출마한 주원홍 후보 35표, 김문일 후보 32표, 곽용운 직전 회장은 22표를 얻는데 그쳤다.

정희균 당선자는 2004년 전주시테니스협회장, 2012년 전북도생활체육테니스협회장, 2015년 전북도엘리트체육테니스협회장, 2016년 전북도통합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해 현재까지 17년째 테니스협회에 봉사 중이며 대한테니스협회의 현안과 문제점 등에 대해 잘 알고 있어 협회의 화합과 발전에 힘쓸 후임 회장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희군 신임회장 당선증(사진_협회)

정희균 회장은 협회의 재정확충, 화합과 대한민국 7대 스포츠 진입을 공약이자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세부방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디비전 사업 유치를 통한 16억 원 정도 확보, 협회의 고정 후원금 7~8억 원을 10억 원 이상으로 확보, 주니어 테니스 육성 후원금으로 2억 원 정도를 확보하면서 파벌로 인한 분열을 대화합을 이끌어 내고, 협회의 일사분란한 질서 확립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면서, 전국 읍면단위까지 잘 짜여진 조직과 조직원 100만명의 힘을 합쳐 대한민국 7대 스포츠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정희균 신임 회장은 "현재 전라북도운수연수원장에 재임 중이며 정세균 국무총리의 막내 동생으로 주변에서 잘 알고 있지만 친형인 정세균 총리와는 무관하게 테니스스포츠계에서 17년째 잔뼈가 굵은 경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오로지 테니스협회의 발전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변에서는 정희균 당선자는 저돌적 추진력과 상황 판단이 빠르며 친화력과 조직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여러가지 문제로 갈라져 분열되어 있는협회를 화합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전북도 체육계와 도민들은 "2021년 신축년 소의 해 신년벽두에 날아든 낭보", "전북 인물 성장에도 교두보가 될 것" 이라면서도 "정회장의 성실함과 혁신적 사고를 통한 체육계 발전에 힘 써줄것"을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오운석 기자 inf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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