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스포츠클럽 운영 사업 특·광역시 중 6억 5천만 원으로 최다(전문선수반 지속지원 사업 우수 4개반, 심화 7개반, 기본 3개반 선정)

광주광역시체육회(관) 전경(사진_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체육계에 공공스포츠클럽을 통한 지역의 우수선수 발굴과 선수 저변확대 등 지역의 선순환 시스템 구조의 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체육회는 15일 대한체육회의 2021년 스포츠클럽 육성지원(전문선수반 지속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 6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며 2013~2017년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된 지역 스포츠클럽 중 기금 사업이 종료된 클럽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다. 전국 156개 스포츠클럽 중 지역 선수 확보와 대회 출전 등 클럽 활성화 등을 심사한 결과, 광주는 5개 스포츠클럽 14개 종목이 선정돼 육성 종목별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부터는 지난 3년간 운영실적을 평가해 우수, 심화, 기본반으로 차등을 둬 지원하며, 성과에 기반한 차등 지원체계를 통해 선수반 운영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공모대상이 되는 빛고을스포츠클럽, 송원스포츠클럽, 광주거점스포츠클럽, 광산남부스포츠클럽, 동구스포츠클럽에서 신청해 우수 4개 종목, 심화 7개 종목, 기본 3개 종목이 공모에 선정돼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시체육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눈앞의 성과보다는 열악한 종목의 선수 저변을 강화해 나가고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의 연계육성, 나아가 은퇴 선수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창준 체육회장은 “스포츠클럽을 통해 선수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와의 연계를 강화해 선진형 스포츠 국가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해 광주체육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 가겠다.”고 말했다.

김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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