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이름을 중시하는 사회환경으로 선조들은 이름이 그 사람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전통 성명학에 따르면 이름이란 사주와 상생 관계로서 사주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길한 부분을 밝히는 역할을 한다. 

비단 이는 옛 전통이 아니다. 지금도 많은 부부들이 아이를 출산하면 신생아작명을 위해 유명한작명소를 찾는다. 

창원 동경철학원은 신생아작명소를 찾는 이들부터 개명, 상호작명 등을 희망하는 이들이 찾는 곳이다. 3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철학원으로 현재 이태철 교수가 운영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철학관을 가업으로 물려 받았으며, 일본 동경 소재의 동양대학교에서 동양철학 학위를 취득하는 등 전문성을 키워왔다. 국내에서는 경남지역 대학교에서 철학을 교육하였으며 각종 매스컴을 통해 사주, 작명, 궁합 등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을 안내하였다. 

특히 그는 작명소 유명한곳을 찾을 때 '가격 외에도 전통성, 학력, 경력'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태철 교수는 "작명은 '특이하고 예쁜 이름 짓기'가 아니다. 그런데 일부 아기이름 작명어플이나 이름짓기사이트의 경우, 별도의 사주 분석 없이 작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며 "작명은 정확한 사주 분석을 토대로 소리오행, 자원오행, 삼원오행, 음양오행 등 다양한 성명학 법칙을 고려하여야 한다. 따라서 해당 철학관의 전통성, 학력, 경력을 통해 작명가의 사주 분석을 신뢰 할 수 있는지 판단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에 위치한 마산작명소 동경철학원은 본래 작명 시에 직접 방문이 원칙이었으나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일시적으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단, 비대면 작명의 경우에도 정확한 감정을 위해 하루 단 3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어, 사전예약을 권하고 있다.

동경철학원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이태철 교수의 약력을 확인 할 수 있으며, 평균 작명소 가격 및 작명소 유명한 곳을 선택할 때 유의해야 할 점 등 관련 안내사항을 더 알아볼 수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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