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서예가 8인 참여 20여 점 출품

제주도 가톨릭 서예가 창립전 

[시사매거진/제주] 도내에서 서예작가로 활동 중인 서예작가들 중에 가톨릭서예가 8인이  두 번째 전시가 개최된다. 2019년 창립전에 이어 새해 두 번째 전시를 펼치는 '제주가톨릭서예가' 회원전이다.

제주가톨릭서예전은 오는 1월 16일(토)부터 21일(목)까지 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창립전을 갖는다고 전했다.

'기도와 함께하는 서예전'이란 부제를 단 이번 전시는 성서의 한 구절에서 끌어온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란 제목을 붙였다. 코로나19 기간에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대표 출품작은 박민자의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김희열의 '밀알 하나가'  김영미의 '잠언 13장 3절'  김혜정의 '진정' 송근실의 '용기를 내어라' 장기봉의 '태양의 노래' 조용옥의 '마태오복음 4장 4절' 좌혜정의 '요한복음 25~26절' 등 20여 점이다. 제주의 중견 서예가 8인이 써 내려간 한문과 한글 서예작품을 볼 수 있다.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 위원장(제주지회)을 맡고 있는  박민자 회장은 이번 전시를 할 수 있도록 김석순 마태오지도신부님께서 그동안 끊임없는 기도로 이끌어주시고  쉬지 않고 작품에 매진하는 서예작가들의 열망으로 이번에 ‘나다 두려워하지마라’ 라는 주제로 주님을 통하여 사랑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고자 하여 예술혼을 작품으로 승화하고자 하였다고 전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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