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9일까지 최강 한파 최저기온 –13℃ 이하
선제적 상황관리·적극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울산시청사 전경(사진_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 울산시가 역대급 한파를 기록한 지난 7일과 9일까지 3일 동안 선제적 상황관리 및 적극적 대응을 통해 한파 피해를 최소한으로 예방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지난 2011년(최저기온 –13.5℃)이후 10여 년 만에 역대급 최저기온인 –13℃로 기록하며, 북극한파의 영향권에 들며 지속적인 한파가 머물렀다고 11일 밝혔다.

–10℃ 내외의 추운 날씨를 유지하며 지난 7일 오후 9시부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고, 지난 9일 오전 11시에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

 

체감온도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3~4℃가량 더 낮음

그 기간 건강관리반 지원반과 시설관리반인 2개 반 8개 협업부서로 구성된 TF팀 운영을 통해 선제적 상황관리 및 적극적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는 신고된 수도 동파계량기 13건이 발생했다. 

 

동파계량기 13건 : 단독주택 6건, 소규모 상가 7건 

또한, 자체점검반 및 긴급복구반 운영(13개 반 54명)을 통해 상수도 동파방지계량기 즉시 복구 완료했다. 

시는 겨울철 상수도 계량기 동파에 대비해 지난 11월 계량기 보호통 파손여부, 보온재 설치, 관리요령 안내 등 상수도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특히 동파방지계량기 교체 사업 추진에 따라 역대급 최저기온인 –13℃에도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에서는 한파에 따른 대국민 홍보도 적극 추진했다.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시민 긴급재난문자(CBS) 발송, 스마트 재난상황정보 전파시스템을 활용한 지역 8개 방송사 티브이(TV)자막 방송 및 라디오 방송(64회), 재해문자전광판(528회), 버스정보시스템(BIS) 단말기(5376회) 표출을 실시해 시민행동요령 등을 적시에 적극 홍보했다.

특히, 시에서는 취약한 노인을 위해 4410명의 재난도우미 방문 건강체크 및 안부전화 등 건강관리(5822회)를 실시해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해서도 맞춤형 중점관리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농·어업, 축산업, 수산업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보험가입 확대 및 행동요령 홍보, 시설물 점검·지도를 실시하고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에 대해서 선제적인 상황관리와 적극적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빈틈없이 한파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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