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진단키트 생산전문(CMO)기업과 AI기반 바이오진단 기업이 손잡고 ‘제3세대 코로나 진단키트’ 양산에 나선다. 

한국분자진단CMO는 최근 에이아이더뉴트리진과 제3세대(분자진단 자가진단용) 코로나진단키트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분자진단CMO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분자진단방식의 코로나진단키트 양산을 직접 맡아 진행하게 된다. 

한국분자진단CMO는 “2021년에 약 100만 세트 규모로 시작하여, 2차 연도에는 1000만 세트 양산 규모로 생산 인프라를 늘리겠다”며 “이번에 생산하는 코로나진단키트는 글로벌 최초로 발표된 미국의 R사 현장진단키트보다 생산단가가 3분의 1 이상 절감되는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최근 LAMP 방식의 코로나진단 솔루션을 확보하였는데, 이는 고가의 PCR장비를 사용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진단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Complete POCT 진단키트에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을 응용하여 작은 디바이스와 손가락 사이즈의 칩 하나로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을 현장이나 가정에서 자가진단이 가능한 진단키트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최근 바이오 특화 AI기업인 에이아이더와 유전자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뉴트리진이 합병한 기업으로 바이오와 진단 분야에 AI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진단 고도화에 앞장 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분자진단CMO 관계자는 “최근 국내 현장진단 전문 진단키트 연구팀 3~4곳으로 투자를 유치해 2차 출자를 완료하였고, 추가 투자유치를 추진해 진단키트 영역에 전문화된 ‘CMO 토털 서비스’를 구현할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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