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부산 강서구 도서관 강서브라이트센터 내 임시선별검사소에 설치된 강서구보건소 주의사항 현수막.(사진_한창기기자)

[시사매거진] 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으로 4일 중 3일은 20명 이하로 발생하며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1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42명보다 23명이 줄어든 규모로 누적 환자는 2171명을 집계했다.

최근에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확산세가 완전히 꺽인 것으로 보기는 이르다. 요양병원과 취약시설의 집단발생 가능성이나 잠복 감염 등 불안 요인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날 발생한 2153번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오산에 출장을 다녀왔으며, 고열과 몸살 증상을 보여 9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으로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2154번은 2073번의 접촉자이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2155번은 해뜨락요양병원 305호에 입원 중인 환자 1명(환자13명, 직원5명, 접촉자2명)이 늘어난 총 20명이다.

오늘 46명의 환자가 퇴원해 격리해제자 누계는 1654명이며, 9일 오후 979번(70대) 사망자 1명이 늘어나 누계는 74명(요양병원 관련 59명)으로 위중증환자 17명이다.

전체 병상은 403개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230병상이며, 중환자 병상은 34개 중 18개 사용 중이며 가용병상은 16개이다. 

9일 해외 입국자는 254명이며 검사자는125명이다. 의심환자 검사건수는 2039건이며 검사결과 19건 양성으로 나타났다.

현재 접촉자는 3048명, 해외입국자 2929명, 합계 5777명 자가격리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 현재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나 부산시는 자체 위험도 판단에 따라 수도권과 같은 2.5단계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2.5단계에서 일반관리시설 중 실내체육시설업만 유일하게 집합금지돼 형평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고, 최근 정부에서도 체육도장업에 한해 영업을 일부 허용하는 조치가 있었다.  

이에 시는 전문가 등 논의를 거쳐 실내체육시설업에 대해 저녁 9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영업을 제한하는 등 변경된 수칙을 11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고위험시설인 격렬한 GX류(줌바댄스, 에어로빅, 스피닝, 퀵복싱, 스탭 등)는 집합금지가 계속 유지되고 필라테스와 요가는 해당이 없으며, 타시도와의 형평성과 업계의 생계를 위해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영업만 허용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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