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함대 안철우 대위, ‘윤영하상’ 개인 포상금 100만원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 쾌척
- “서해수호 사명감으로 부대원과 함께 땀 흘려 받은 포상, 해군 장병 유가족 위해 써달라”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고속정 정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안철우 대위가 “해군2함대사령관에게 수여 받은 ‘윤영하상(賞)’ 포상금 100만원을 1월 8일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은 1월8일 윤영하상 포상금 100만원을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기부한 2함대 고속정 정장 안철우 대위가 고속정 앞에서 화이팅 자세를 취하고있다.(사진_해군 제2함대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 제2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황정오)에서 고속정 정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안철우 대위가 “해군2함대사령관에게 수여 받은 ‘윤영하상(賞)’ 포상금 100만원을 1월 8일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해군2함대사령부는 지난해 전방해역 경비 및 어로보호지원 작전 임무의 성공적인 수행과 실전적 교육ㆍ훈련, 밝은 병영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안철우 대위에게 ‘윤영하상’을 수여했다. 안 대위는 표창과 함께 받은 포상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해양수호를 위해 헌신하다가 순직한 해군 장병의 유자녀들을 돕는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안철우 대위는 “서해수호라는 사명감으로 부대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해 받은 포상인 만큼 국가와 해군을 위해 헌신한 해군 전우들의 유자녀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것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윤영하상(賞)’은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 NLL을 사수한 고속정 357호정 승조원들의 위국헌신의 희생정신을 선양하고 불굴의 전투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357호정 정장 고(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으로 2006년 2월 24일 제정되어 매년 고속정 장병 1명에게 2함대사령관이 수여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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