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선동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11시 국회정론관에서 현재 야권단일화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시장 선거판이 1등만 기억하는 잘못된 판으로 흐르고 있다고 전하며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또다시 돌리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서울의 새바람, 새로운 인물을 바라는 서울시민의 바람은 뒷전이 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며 선거는 어디까지나 민주주의의 축제이고, 새로운 인물에게는 기회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선 통합 후 경선'의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고 단호히 반대하며, 국민의힘은 제 1야당으로서 스스로의 근력을 키우고 막판에 단일화 논의를 하는 것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며 제 1야당에 대한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은 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당이 수권능력을 인정받고 그 힘을 바탕으로 대선까지 승리하는 토양을 쌓아야 하고 그 첫 관문이 서울시장 선거라고 생각하는데 정치공학으로 그 기회를 날려버리는 '선 통합 후 경선'은 국민과 당원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우리당의 훌륭한 후보들은 도외시하고 외부에서 정체성 논란이 있는 사람들을 마치 '구국의 전사'로 모셔오겠다는 발상은 당을 망치는 행위일 것이며 재작년 패스트트랙, 공수처, 4+1야합은 다 무엇이겠냐고 반문하며, 마지막으로 당 사무총장 출신으로서, 당을 지켜온 사람으로서 좌시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김선동 후보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8․20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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